잡문 (9)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보문고 '샘' 이용 및 해지기 방금 교보문고 샘 서비스를 해지했다. 13회차까지 사용했다고 하니 1년 살짝 넘은거다. 근데 최근 3달 정도는 매달 읽어야 할 7권을 감당하지 못하다가 끝내 잔여권수를 까먹는(한달은 이월이 되나, 그 이상을 넘기면 사라진다는 무시무시한 계약 조건) 일이 발생하였다. 물론 스마트폰 페북질을 하느라 독서량이 줄은 것도 원인이지만, 틈틈히 종이책을 사보거나, 원서를 보거나, 도서관을 오간 것을 생각하면 책을 완전 놓은 것은 아니다. 내가 샘 서비스를 떠나며 가장 크게 분노하는 것은 '허접한 컨텐츠'이다. 아마존 킨들에 감동하여 가장 저가형으로 나오는 69달러짜리 킨들을 사가지고 다니다가, 기기에 쉽게 질려버리는 못된 성질이 동하여 최근에 다시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구입하였다. 이놈을 만지다 다시 빡이 도는 것이.. 이전 1 2 다음